BC카드, 목소리로 본인 확인하는 '페이북' 론칭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BC카드의 온·오프라인 결제 시스템 '페이북(paybooc)' 서비스. / 자료제공=BC카드

BC카드가 온·오프라인 결제 시스템인 '페이북(paybooc)'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에 주로 사용하는 인증서 로그인뿐 아니라 다양한 방식의 인증으로 소비자 선택권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아이디·패스워드 기반의 로그인 방식은 최초 1회 휴대폰·카드 인증을 통해 결제카드를 등록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이후 결제부터는 아이디·패스워드 입력 만으로 결제를 완료할 수 있고 BC카드에서 발행된 28개 금융기관의 카드라면 모두 등록이 가능하다.

사용자 본인의 목소리를 이용한 보이스 결제인증 서비스 등 바이오 인증기술(목소리·지문)도 적용했다. 이밖에 NFC(근거리무선통신)를 활용한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와 PC에서 스마트폰으로 결제할 수 있는 QR결제 등도 제공된다. 조회 서비스를 통해 페이북에 등록된 카드의 전체·세부 승인내역도 확인할 수 있다.

다음달 20일부터 한 달간 BC카드 홈페이지와 페이북 앱을 통해 이벤트에 응모하고 페이북으로 3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비트코인 1개(1명) △비트코인 0.1개(50명)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다음달 10일부터 8월 15일까지 BC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에 응모 후 △위메프 △티몬 △11번가 △G마켓 △네이버쇼핑 등에서 페이북으로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명품 선글라스(10명) △립스틱(100명) △5000원 캐시백(1만명)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최정윤 BC카드 디지털본부장은 "페이북 결제 전·후에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마케팅 부가서비스를 하반기 내 추가할 예정"이라며 "페이북의 지속 고도화를 통해 고객에게 향상된 온라인 결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