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 7월 7일 창단 20주년 감사콘서트

머니투데이

수원=김춘성 기자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예술단장 겸 상임지휘자 성시연, 이하 경기필)가 7월 7일 오후 7시 30분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창단 20주년 기념 감사콘서트를 갖는다.

성시연의 지휘로 차이콥스키의 ‘1812년 서곡’,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등의 클래식 곡과 존 윌리엄스의 ‘영화음악 메들리’,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가수 수와진의 ‘파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연주된다.

약 1500명의 경기필 카카오톡 친구를 대상으로 가장 듣고 싶은 곡을 설문조사 이번 프로그램을 선곡했다. 음악평론가 장일범이 진행을 맡고 가수 소냐, 바리톤 안갑성이 협연한다.

1997년 10월 경기도립팝스오케스트라로 창단된 경기필은 국내는 물론 중국(상하이, 닝보, 항주), 미국 LA(월트디즈니 콘서트홀, 웰셔이벨극장) 투어를 시작으로 스페인 발렌시아와 톨레도 페스티벌, 중국(상하이, 소저우, 베이징)투어, 이탈리아 페스티벌 초청 공연(치비타베키아, 치비달레, 류블리아나, 피스토이)에 참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 일본 Asia Orchestra Week 페스티벌에 한국 오케스트라 대표로 초청 받았으며 한국 오케스트라 최초로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홀에서 공연하고 자를란트 뮤직 페스티벌에 정식 초청을 받아 현지 언론으로부터 호평 받는 등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17년에는 아시아 오케스트라 최초로 베를린 뮤직 페스티벌(Musikfest Berlin)에 초청받았다.

이번 감사콘서트에는 창단 이후 2004년부터 대중성 있는 음악을 경기도민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분리되었던 경기팝스앙상블과 함께한다. 전석 무료다.

■ 공연개요
일 시 : 2017. 7. 7(금) 19:30
장 소 : 수원 제1야외음악당
문 의 : 031-230-3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