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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기반, 사막에 실크로드 깔겠다"

앤서니 맬로즈 기획본부장…"韓 스마트 모빌리티社 입주 환영"

머니투데이 아부다비(UAE)=류준영 기자 |입력 : 2017.07.1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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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자율주행차처럼 지능형 이동수단을 연구하는 기업들이 입주하면 좋겠어요. 이곳엔 한국에 없는 완벽한 테스트베드가 있거든요.”

마스다르컴퍼니의 앤서니 맬로즈 기획본부장은 “만약 한국에서 이곳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이 있다면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업체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세계 첫 탄소중립 도시 마스다르 시티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앤서니 맬로즈 기획본부장/사진=류준영 기자
앤서니 맬로즈 기획본부장/사진=류준영 기자
사막은 고통이었다. 그러나 사막에 물길을 낸 이후 ‘풍요의 도시’가 됐다. 원유값 폭락, 불확실한 미래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그들은 과학기술을 택했다. “우리는 이 사막에 드론(무인기)·하이퍼루프(Hyperloop) 등의 첨단기술에 기반한 항공·육상 실크로드를 깔 겁니다. 나아가 미래 유럽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의 전 대륙을 잇는 물류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그리고 있죠.”

UAE는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운송수단의 4분의 1을 자율주행차량 방식으로 바꾼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얼마 전 두바이 도로교통당국(RTA)은 하아부다비에서 두바이까지의 직선거리 약 160km를 12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시속 1200㎞의 초음속 진공관 자기부상 열차 ‘하이퍼루프’를 개발하겠다고 공언했다. 내년에는 사람을 태우고 하늘을 나는 드론 택시 서비스도 시범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마스다르의 또다른 연구의 축은 에너지밸류체인이다. “메탄 등 그린하우스 가스의 75%는 도시에서 발생하죠. 마스다르시티는 이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에너지 소비를 통제하는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실험하고 적용하고 있어요. 우리가 추구하는 과학기술은 돈벌이에 급급하지 않죠. 지속 가능한 성장에 초점을 맞춥니다. 기술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고, 가치 있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깨끗하고 맑은 지구를 유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거죠.” 앤서니 맬로즈 본부장의 설명이다.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의 접점에 위치한 마스다르시티는 3개 대륙 시장 진출의 전략적 요충지로 꼽힌다. 정부 주도의 이니셔티브, 과학기술 혁신역량 강화, 전문인력들의 R&D 협업 공동체, 생산성 역량을 배가할 제도 및 시장 메커니즘 등은 이곳을 더 강력한 경제적 허브로 만들고 있다.

앤서니 맬로즈 기획 본부장은 “20년 전 휘닉스파크 개발 컨설팅 사업에 참여한 적 있어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한국 근로자들의 근성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석유 경제 의존도를 0%로 낮추는 계획은 비단 UAE만의 목표는 아닐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류준영
류준영 joon@mt.co.kr twitter facebook

※미래부 ICT·과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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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zon4ram  | 2017.07.10 08:52

통일장이론으로 우주를 새롭게 해석하는 책(제목; 과학의 재발견)이 나왔다. 이 책은 형식적으로는 과학을 논하지만 실질적인 내용은 인문교양서다. 저자의 심오한 통찰력과 혁명적인 발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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