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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아주캐피탈 지분매각..260억 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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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아주캐피탈 지분매각..260억 차익

머니투데이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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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0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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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아주캐피탈 보유지분을 매각해 약 258억원의 차익을 얻게 됐다.

신한은행은 보유 중이던 아주캐피탈 지분 739만5000주(12.85%) 전량을 4일 장외에서 웰투시 제3호 투자목적회사주식회사에 주당 8495원의 가격으로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총 매각대금은 628억2052만5000원으로, 신한은행의 매입 가격이 주당 5000원(총 369억7500만원)과 비교하면 차익은 약 258억원이다.


이는 신한은행이 보유 해 온 아주캐피탈 지분 12.85%의 동반매도권(Tag-along)을 행사한데 따른 것이다. 신한은행은 2005년 아주캐피탈의 전신이었던 대우캐피탈이 매각될 때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한 뒤 지분을 보유해 왔다. 그러다가 PEF(사모투자펀드) 운용사 웰투시인베트스먼트가 아주캐피탈 인수를 추진하면서 이 지분을 모두 팔게 됐다.

웰투시는 SPC(특수목적회사)를 통해 지난달 28일 아주캐피탈 최대주주인 아주산업의 지분 중 61%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당초 아주산업(71.49%)과 아주모터스(2.54%)가 보유한 아주캐피탈 지분 74%를 인수할 계획이었는데, 신한은행이 동반매도권을 행사하면서 이 지분을 사는대신 아주산업의 지분은 61%만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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