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모바일에코, 스마트 로봇 유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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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

더벨|이 기사는 07월10일(09:19)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우리로 (1,442원 ▼18 -1.23%)의 자회사 모바일에코가 독점 계약을 체결한 글로벌 완구제조사 스페로(Sphero)의 신제품 유통에 본격 나섰다.

모바일에코는 스마트 로봇 '얼티메이트 라이트닝 맥퀸(Ultimate Lightning McQueen)'을 공식 유통한다고 10일 밝혔다.

새로 유통되는 제품은 픽사의 신작 애니메이션 '카' 시리즈의 주인공 캐릭터인 '라이트닝 맥퀸'을 스마트 로봇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얼티메이트 라이트닝 맥퀸은 영화 속 라이트닝 맥퀸을 그대로 구현한 제품으로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 및 iOS용 앱을 통해 제어가 가능하다.

맞춤형으로 구성된 사다리꼴 LCD 디스플레이어는 라이트닝의 눈을 라이브 애니메이션으로 렌더링해 마치 로봇이 살아 있는 것과 같은 이미지를 구현했다. 차량내 맞춤형 스피커 및 스피커 박스 디자인을 구현했고 내장 스피커를 통해 한국어를 포함한 300개가 넘는 문장을 구현할 수 있는 스마트 음성기원도 갖췄다.

얼티메이트 라이트닝 맥퀸은 영화 개봉에 앞서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 백화점 을 비롯해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펀샵 등 오프라인 매장과 다양한 온라인을 통해 판매중이다.

모바일에코는 이미 지난 2015년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개봉에 맞춰 스페로가 출시한 스마트 로봇 'BB-8 로봇'을 선보이며 키덜트 제품 유통에 나서왔다.

박세철 우리로 및 모바일에코 대표이사는 "BB-8에 이어 얼티메이트 라이트닝 맥퀸도 시장에 좋은 호응이 이어진다는 점에서 유통사업 분야내 실적 향상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영화 개봉과 함께 출시된 소통형 스마트 피규어인 스파이더맨도 많은 관심이 이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에코는 공식 유통에 앞서 지난 8일부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카'의 시사회에서 '얼티메이트 라이트닝 맥퀸'의 제품 시연회와 이벤트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