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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AI 해결 위해 부화직후 병아리 47만마리 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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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AI 해결 위해 부화직후 병아리 47만마리 수송

머니투데이
  • 황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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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1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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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스페인 사라고사발 인천행 대한항공 화물기에서 초생추를 하기하고 있는 모습/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 해결을 위해 부화 직후의 병아리를 대량 수송한다.

13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12일 스페인 사라고사발 인천행 화물기는 13만마리, 1만9000㎏ 분량의 초생추(Day-Old Chick)를 수송했다. 초생추는 부화 직후의 병아리다. 계란을 낳을 수 있는 산란계로 성장해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식용계란 공급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초생추 경우는 모이 없이 살 수 있는 48시간 내 수송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주 2회 운항 중인 스페인 사라고사 노선에 B777-200F 기종의 화물기를 투입했고 쾌적한 기내환경을 유지해 1차 수송을 마쳤다. 대한항공은 이번 수송 이후 이달 중 2회, 다음달 중 1회 등 총 4회에 걸쳐 화물기로 총 47만마리, 약 7만500㎏ 분량의 초생추를 수송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초 3회에 걸쳐 300톤 규모의 계란을 긴급 수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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