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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방송인 임지현 재월북…"남조선 생활 지옥"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입력 : 2017.07.17 08:51|조회 : 2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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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남남북녀'에 출연한 임지연씨(위)가 지난 16일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에 등장했다. /사진=TV조선 방송, 우리민족끼리 캡처
TV조선 '남남북녀'에 출연한 임지연씨(위)가 지난 16일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에 등장했다. /사진=TV조선 방송, 우리민족끼리 캡처
탈북 방송인으로 ‘모란봉 클럽’, ‘남남북녀’ 등에 출연했던 임지현씨가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에 등장했다.

16일 임씨는 전혜성이라는 이름으로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공개한 영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임씨는 “반공화국 모략선전에 이용되었던 전혜성이 밝히는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등장해 “2014년 1월 탈북했고 지난달 돌아와 평안남도 안주시에서 부모님과 살고 있다”면서 입을 열었다. 그는 “한국에서 임지현이라는 이름을 가명으로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임씨는 한국 생활이 고단했다며 “잘 먹고 돈도 많이 벌 수 있을 거라 상상했다”면서 “(현실은) 술집을 비롯한 여러 곳을 떠돌았지만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만 있었다”고 설명했다.

방송 출연에 대해서는 “어려서부터 예술인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면서 “(한국에서) 돈도 벌고 연기도 하고 싶어 방송에 출연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방송에서 "써준 대본대로 말할 수 밖에 없었다"며 "돈 40만원 벌기가 쉬운 줄 아느냐는 말도 들었다”고 주장했다.

재월북에 대해서 임씨는 “남조선 생활은 하루하루 지옥 같았다. 고향에 있는 부모님 생각에 하루하루 피눈물을 흘렸다”며 “주변 탈북자들에게 돌아가겠다고 말했었다”고 본인의 의지로 돌아왔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방송 내용으로 보아 임씨는 최근 재입북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구체적인 입북 경위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그의 재월북을 두고 ‘간첩설’, ‘납북설’, ‘본인 의지에 따른 재월북설’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편 임씨는 2014년 탈북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TV조선 ‘모란봉 클럽’에 출연했다. 지난 4월 종영한 TV조선 ‘애정통일 남남북녀 시즌2’에서는 방송인 김진과 가상부부로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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