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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노조 간부, 알바생 성추행 혐의 '징역형'

1심 법원 "노조 간부로서 어린 비정규직 여성 배려커녕, 정규직 지위 이용 범행"

머니투데이 김민중 기자 |입력 : 2017.07.17 15:27|조회 : 5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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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임종철 디자이너
/그래픽=임종철 디자이너
아르바이트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삼성에버랜드(현 삼성물산) 노조(금속노조 삼성지회) 간부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본지 2016년 9월25일 보도 [단독]알바생 성추행 혐의 에버랜드 노조 간부 기소 참고)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김도요 수원지법 형사11단독 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금속노조 삼성지회 간부 A씨(43)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는 노조 간부로서 어린 비정규직 여성에 대한 공감과 배려를 실천해야 하는데도 오히려 정규직 상사라는 자신의 지위에 기대, 범행에 이르렀고 사건 이후 문자 메시지 등으로 2차 피해를 가했다"며 "또 자신의 억울함만을 호소하고 피해자들에게 제대로 된 용서를 구하지 않았다"고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는 "A씨가 이 사건으로 해고됐고 추행의 정도가 심하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3월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안의 중식당에서 2차례에 걸쳐 주방보조 아르바이트생 B씨(22)의 신체 일부를 강제로 만졌다. 또 비슷한 시기 다른 아르바이트생 C씨(20)에게도 3차례에 걸쳐 성추행을 했다.

A씨는 C씨에게 "네가 사는 XX시를 잘 안다. XX 여자는 문란하다"고 성희롱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당시 A씨는 중식당 주임 조리사였다.

재판부는 A씨와 함께 같은 혐의로 기소된 D씨(45)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파견직 조리사였던 장씨는 3차례에 걸쳐 C씨를 성추행한 혐의다.

김민중
김민중 minjoong@mt.co.kr

사건·사고 제보 바랍니다. 사회부 사건팀에서 서울남부지검·남부지법, 영등포·구로·양천·강서 지역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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