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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1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폴란드 오스트로비에츠 시베엥토크시싀에서 열린 대회 2주차 3차전에서 홈팀인 폴란드를 3-1(24-26, 25-23, 25-19, 26-24)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승점 16점(5승 1패)을 기록, 12개 팀 중 1위를 차지했다. 폴란드는 승점 15점(5승 1패)으로 1단계 순위(1위→2위)가 내려갔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첫 세트를 듀스 끝에 빼앗기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2세트 중반까지도 한국팀은 페이스를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황민경(현대건설)이 투입되면서 분위기가 살아났다.
순식간에 6점차를 극복한 한국은 계속해서 추격했고 24-23에서 김연경이 마무리, 25-23으로 2세트를 승리했다. 3세트에서 폴란드의 추격을 19점으로 막아낸 한국은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연경이 24-24에서 2연속 득점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연경은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는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26점을 득점했다. 한국팀은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21일부터 수원에서 3주차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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