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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베이징자동차 한국 진출… 올연말 전기버스 출시

"가성비 높은 전기버스, 트럭, 초소형 전기차, 영업용 택시 선보일 것"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입력 : 2017.07.17 16:07|조회 : 5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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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자동차그룹 산하 BJEV의 전기 승용차 'EV 200'/사진=베이징자동차 홈페이지
베이징자동차그룹 산하 BJEV의 전기 승용차 'EV 200'/사진=베이징자동차 홈페이지
베이징자동차그룹 로고/사진=베이징자동차그룹
베이징자동차그룹 로고/사진=베이징자동차그룹
중국 4대 자동차 회사 중 하나인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이 한국 진출을 선포했다.

베이징자동차그룹은 17일 공식 성명을 통해 "베이징자동차의 한국 지사이자 한국내 독점 총괄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는 '베이징모터 코리아'를 통해 올 연말 한국에 전기차 신차종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자동차그룹의 해외수출을 전담하는 북경기차국제발전유한공사, 한국 자동차엔지니어링 업체 ㈜디피코, 베이징모터 코리아 등 3자는 지난 14일 '한국 전기상용차 진출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북경기차국제발전유한공사는 베이징자동차그룹의 전기 버스와 전기 트럭을 한국으로 수입해온다. 디피코는 제품 인증, 차량 보완 등 국내 판매에 필요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후 국내 총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베이징모터 코리아가 운수사업자, 택배회사,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국전기상용차융합협동조합과 연계해 올 연말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할 방침이다. 베이징모터 코리아는 지난해 법인 등록을 마쳤다.

14일 열린 협약식에는 서울시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주요 회원사 대표, 국내 전기차 관련 부품 기업, CJ대한통운 (152,000원 상승2000 1.3%) 등이 참석해 국내 전기상용차 도입에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지난 13~14일 양일간 베이징자동차그룹 본사와 계열사인 사브(Saab), 포톤 생산 공장을 견학하기도 했다.

베이징자동차그룹은 중국 4대 자동차 회사 중 하나로 베이징자동차를 비롯해 포톤, 창이, 베이징벤츠 등 현지 브랜드 및 합자회사 17곳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중국 현지 생산·판매 법인인 북경현대의 파트너이기도 하다. 2016년 매출 약 62조를 기록하면서 포춘 세계 500대 기업 순위 160위에 올랐다.

현대차 (154,000원 상승3500 2.3%)와 중국에서는 50:50 합자기업이지만, 국내 전기차 부문에서는 경쟁자가 되는 셈이다.

베이징자동차는 한국에서 전기버스, 트럭에서 시작해 초소형 전기차, 영업용 택시 등 승용차 부문으로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제임스 고 베이징모터 코리아 대표이사(한국명 고석민·미국 국적)는 머니투데이와 통화에서 "향후 2~3년간 한국에 전기차 보급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베이징자동차가 한국에 진출한다"며 "기업과 자영업자들에게 가성비 높은 전기 상용차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에는 8.5m 마을버스를 들여오는 것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모터 등을 오르막이 많은 한국 지형에 맞도록 준비중"이라며 "버스의 가격 등은 아직 협상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베이징자동차그룹의 전기자동차 부문 자회사인 BJEV는 올해 1~5월 약 2만5000대의 전기차를 판매, 테슬라에 이어 전세계 전기차 판매 2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점유율은 11.4%로 전년 동기대비 140.6% 성장을 기록했다.

BJEV는 1회 충전 주행거리 400㎞의 중형 세단을 최근 출시했으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황시영
황시영 apple1@mt.co.kr

머니투데이 산업1부 자동차·물류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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