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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입방정에 주가 2.5% 급락하자 "테슬라 미래 믿는다면 비싸지 않아"

자신의 '고평가' 발언 후 주가급락, 트위터로 주가옹호 발언 내놓아…테슬라, 최근 하락에도 올들어 50% 상승

머니투데이 뉴욕=송정렬 특파원 |입력 : 2017.07.1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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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입방정에 주가 2.5% 급락하자 "테슬라 미래 믿는다면 비싸지 않아"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의 일런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올 들어 고공행진 중인 테슬라 주가를 옹호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지난 15일 테슬라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자신의 발언으로 이날 테슬라 주가가 급락하면서다.

17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트위터에 "분명히 말해야겠다 : 테슬라 주가는 확실히 과거와 현재를 기반으로 높지만, 만일 당신이 테슬라의 미래를 믿는다면 낮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이 트윗에 자신이 '테슬라 주가는 우리가 마땅히 평가받아야 할 것보다 높다’라고 말한 이후 이날 2% 이상 추락한 것을 지적한 기사를 링크했다. 머스크는 지난 15일 로드 아일랜드에서 열린 전국주지사협회 하계총회에서 자사 주가와 관련 고평가됐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이날 2.5% 급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이 실적보다 너무 높다고 평가받는 테슬라 주가를 방어하는 언급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머스크는 4월 초 트위터에서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테슬라보다 몇 배나 많은 차를 판매하는 포드를 앞질렀다는 점을 지적한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머스크는 “테슬라는 과거를 기반으로 한다면 터무니없이 과대평가됐지만, 이는 부적절하다. 주가는 위험 조정된 미래의 현금흐름을 반영한다”고 주장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17일 종가 기준으로 올 들어 49.55% 올랐다. 테슬라의 하락에 베팅한 일부 투자자들은 이로 인해 엄청난 손해를 입었다. 하지만 테슬라가 시장전망치를 하회하는 2분기 판매실적을 발표한 이후 테슬라 주가는 최근 몇 주간 20% 가량 하락했다. 골드만, 번스타인, 코웬 등 월가에서는 이에 대해 테슬라 판매실적에 실망스럽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최근 하락으로 인해 17일 종가 기준 529억 달러다. 포드(467억 달러)에 비해선 여전히 앞서고 있지만, GM(549억 달러)에 3개월 만에 도로 내어준 미국 자동차업계 시총 1위 자리는 아직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송정렬
송정렬 songjr@mt.co.kr

절차탁마 대기만성(切磋琢磨 大器晩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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