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전국 학교대항 배드민턴대회 열린다

머니투데이

화순(전남)=나요안 기자

화순군 하니움체육관에서 배드민턴 전 국가대표 이용대 선수 올림픽제패기념 제50회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대회가 오는 22일 열린다.

전국 학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와 이용대 체육관에서 열린다.

화순군은 화순 출신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 선수의 올림픽 제패를 기념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172팀 1,191명의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제50회를 맞았고, 8년째 화순군에서 열려 화순군이 명실상부한 배드민턴 스포츠 메카로서 자리매김 했다.

한국 초․중·고, 대학 배드민턴연맹이 주관하며 화순군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 초등부 51팀, 중·고등부 103팀, 대학부 18개 팀이 참가한다.

화순에서는 초등부 13명, 중등부 14명, 고등부 17명 등 총 6개 학교 44명이 출전한다. 지난해 여자초등학교 부문에서 화순만연초등학교가 우승(1등)을 거뒀다.

군은 전국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엘리트 대회인 만큼 대회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회식을 생략하기로 했다.

대회기간 중에는 하니움 체육관에서 지역 특산품(블루베리, 돼지감자 차)을 판매하고, 선수들의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보건소에서 의료진을 배치할 계획이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대회 준비는 일주일전에 모두 마쳤고, 전지훈련을 겸한 사전연습에 돌입한 선수들을 맞이하고 있다”며 “선수단과 임원 및 가족 등을 감안하면 군을 찾는 방문객은 25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는 22일 오전 10시에는 하니움체육관 로비에서 이용대 팬사인회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