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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 '사우디 국민차' 사업 추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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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 '사우디 국민차' 사업 추진 중단

머니투데이
  • 강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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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1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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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 (44,750원 ▼850 -1.86%)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추진했던 국민차 프로젝트를 사실상 중단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대우는 사우디 국민차 사업을 담당하는 조직을 해체했다.


사우디 국민차 프로젝트는 2014년 사우디국부펀드(PIF)와 사우디 민간 주도 합작법인(SNA) 등이 함께 추진했던 사업이다.

최초 투자승인 이후 3년이 지난 현재까지 사우디 정부가 투자 결정을 미뤄오자 더 이상 프로젝트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국민차 프로젝트는 2000~2400cc급 자동차를 연간 15만대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 것으로, 사업규모는 10억달러였다.


프로젝트는 SNAM 50%, PIF 35%, 포스코대우 15%의 지분구조였으나, 지난해 공기업·민간 기업 주도 사우디홀딩컴퍼니(SHC) 85%, 포스코대우 15%로 조정됐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PIF 경영진 교체에 따라 기존 SNAM의 사업계획서 검토 및 투자 결정이 지속적으로 지연됐다"며 "이에 따라 담당 조직을 폐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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