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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文대통령 협치 기대 반 의구심 반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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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文대통령 협치 기대 반 의구심 반 교차"

머니투데이
  • 김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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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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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추경 우리가 주도해야 국민 신뢰 높아져"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오찬 회동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2017.7.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에 따른 향후 협치 가능성에 대해 "전반적인 느낌은 기대와 의구심이 교차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의 전날 청와대 회동 결과를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


박 위원장은 "문 대통령이 광장 민주주의와 의회 민주주의의 경계점에 서 있지 않느냐"며 "회담에서 협치의 원년이 되게 해달라고 (문 대통령에게 말을) 했지만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확답이 없었고 국민의 기대를 성사하기 위해 협조하자는 취지로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협치가 어렵더라도 사실상 우리가 주도해야 국회 운영이 가능하다"며 "추가경정예산안(추경) 등에 대해 사명감을 갖고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추경에 대해선 "대통령이 (처리를 해달라고) 간곡히 말했다"며 "우리 주도 하에 추경, 정부조직법 문제가 해결될 때 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높아질 듯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날 대통령 말씀 중에 깊은 뉘앙스가 있는 것은 원내대표에게 추경 문제 후에 (여야와) 협의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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