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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트제로0.00/사진제공=하이트진로음료 |
캔을 일렬로 눕히면 3761㎞로, 서울에서 제주(464㎞)를 4번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길이에 해당한다. 하이트제로는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전년보다 16.5% 증가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13% 판매량이 늘었다.
하이트제로는 출시 후 5년 가까이동안 국내 무알코올 음료 시장을 주도했다. 건전한 음주문화를 원하는 이들이 늘면서 술을 마시지 못하는 소비자뿐 아니라 다양한 이유로 술을 마시지 않는 성인들에게 선택 받았다. 하이트제로는 일부 수입 무알코올 음료들이 알코올을 일정량 함유하는 것과 달리 알코올을 포함하지 않았다.
하이트진로음료는 건강을 중시하는 흐름 속에 국내 무알코올 음료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두번째 무알코올 맥주인 '클라우드 클리어제로'를 선보이며 시장이 주목 받았다. 한국보다 앞서 무알코올 음료 시장이 형성된 일본에선 지난해 시장규모가 약 657억엔(6700억원)에 달한다.
하이트진로음료 마케팅 관계자는 "국내 무알코올 음료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일본 무알코올 음료 시장 규모와 비교하면 인구 수와 물가 등을 고려할 때 최소 10배까지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무알코올 음료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자리를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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