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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업계 '중소벤처기업부' 신설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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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업계 '중소벤처기업부' 신설 환영

머니투데이
  •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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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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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창업중소기업부→중소창업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

벤처업계는 여야가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중소벤처기업부'를 신설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안도하며 환영했다.

벤처업계는 신설부처의 명칭에서 '벤처'라는 단어가 빠질까 우려하며 성명서를 내는 등 '중소벤처기업부'의 명칭 유지를 촉구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선순환 벤처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정책의 방향성을 함축하는 신설부처의 명칭에 '벤처'가 빠져서는 안된다는 게 벤처업계의 입장이었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은 "벤처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창업(도전)-혁신-성장-성공-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벤처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신설되는 ‘중소벤처기업부’는 혁신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한 총괄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 협회장은 이어 "여야를 포함한 국회에서도 이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신설되는 부처 명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확정해 비로소 활발한 혁신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한 여건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청을 승격해 신설되는 중소기업 담당 부처 명칭은 당초 중소벤처기업부였으나 정부 부처 명칭에 외래어를 사용하지 말자는 제안이 나오면서 한 때 여야는 '창업중소기업부'로 변경하는데 합의했었다.


이에 6개 벤처 관련 협회가 성명을 내며 반발했고, 이날 오전 여야 합의 과정에서 '중소창업기업부'로 다시 한 번 달라졌다가 일부 의원들이 '벤처'라는 용어도 상용어라는 의견을 내면서 최종 중소벤처기업부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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