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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톡 샵검색 연관검색어 삭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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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톡 샵검색 연관검색어 삭제 없다"

머니투데이
  • 이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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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2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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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박근혜 정부의 카카오톡 샵검색 연관 검색어 기능 관여 논란과 관련해 "개별 요청에 의해 검색어를 삭제하지 않는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청와대는 국정상황실에서 입수한 박근혜 정부 문건 504개를 추가로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문건 속 부처 현안 관련 정책 참고란에는 카카오톡 샵 검색 기능과 관련, "좌편향적인 자동연관 검색어 논란이 있으니 이를 개선토록 주문하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전 정부가 카카오톡 메신저의 세부 기능까지 관여하려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카카오 측은 카카오톡 샵검색 연관 검색어를 임의로 삭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샵검색 서제스트(자동완성검색기능)는 이용자가 입력한 검색어를 기반으로 알고리듬을 통해 자동 구성된다"며 "정보통신망법에 규정된 권리침해 신고가 있을 때만 삭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와 카카오는 최근 삼성이 이들 포털의 기사배열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이와 관련 네이버와 카카오는 "기사 배열 조작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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