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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STX조선해양 진해본사에서 STX조선해양 장윤근 대표이사(왼쪽)와 삼봉해운 김성규 대표(오른쪽)가 탱커 건조 계약서에 서명을 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STX조선해양 |
STX조선해양은 삼봉해운과 우림해운 2곳의 국내선사와 1만1200 DWT(재화중량톤수)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에 대한 건조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2곳의 국내 선사는 지난 4월 탱커 3척을 발주했던 선주사다. 당시 삼봉해운은 1척을 발주하고 1척을 추후에 추가 발주하는 옵션 계약을 체결했으며 우림해운은 2척을 발주했다.
해당 선박 관련 RG(선수금환급보증)가 성공적으로 발급되는 등 건조 상황이 좋아져 삼봉해운은 1척의 옵션을 이번에 발효하게 됐으며 우림해운은 1척을 추가 발주하고 1척을 옵션 계약했다.
이날 장윤근 대표이사는 협력사를 포함한 전 직원들에게 담화문을 통해 "회생계획을 바탕으로 한 수익성 확보에 강한 의지와 생산성 향상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줄 때 경영정상화가 가능하다"며 "업의 본질에 충실하고 자력생존이 가능한 '근본적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선주들의 문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어 조만간 복수의 해외 선사로부터 수주계약을 체결하게 될 것"이라며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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