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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T]위작 논란 '미인도'…천경자 화백 딸이 밝힌 5가지 비밀코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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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T]위작 논란 '미인도'…천경자 화백 딸이 밝힌 5가지 비밀코드는?

머니투데이
  • 비디오뉴스팀 이상봉 기자
  • 2017.07.2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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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천경자 화백의 차녀인 김정희 미국 몽고메리대 교수가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천경자 코드' 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미인도는 허술하고 조악한 작품으로, 명백히 천경자의 손으로 그려진 작품이 아니다"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천경자 코드' 출간 기자회견에서 김정희 몽고메리대 교수가 "미인도는 위작"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고(故) 천경자 화백의 딸이다.

그는 26년째 위작 논란을 빚고 있는 '미인도'에 대해 "기본적인 입체감조차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작품"이라며 "인체의 해부학적 이해가 결여된 사람이 그린 것 같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날 김 교수는 1977년작으로 알려진 '미인도'와 천 화백이 같은 해 그린 △나비와 여인의 초상 △수녀 테레사 △내 슬픈 전설의 22페이지 △별에서 온 여인 △멀리서 온 여인 등 작품 5점을 '천경자 코드'로 비교했다.

천경자 코드란 △홍채 △인중 △입술 △스케치 선 △숟가락 등 천 화백만의 5가지 화풍을 뜻한다.


김 교수는 홍채와 관련해 "천 화백의 작품들은 눈을 표현하는데 홍채 속에 긁은 듯한 선과 점의 확연한 흔적들이 보인다"면서 "미인도는 질감과 층이 표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중에 대해서는 "미술계에선 원래 인중을 뚜렷한 형태로 표현한다. 하지만 천 화백은 의도적으로 인중을 표현하지 않았다"며 '확실한 차이점'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미인도 속 여인의 입술은 수채화 물감으로 칠한 듯 얇은 얼룩으로 채워져 있지만, 천 화백이 그린 그림의 입술에서는 두터운 질감과 색감이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고(故) 천경자 화백의 차녀인 김정희 미국 몽고메리대 교수가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천경자 코드' 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고(故) 천경자 화백의 차녀인 김정희 미국 몽고메리대 교수가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천경자 코드' 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스케치 선 역시 천 화백의 화풍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천 화백의 그림은 스케치 선이 희미하거나 존재하지 않는다"며 "프랑스 뤼미에르 광학연구소가 조사한 미인도에서 무려 50개가 넘는 층의 날카로운 선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천 화백의 당시 작품을 보면 특정 부위에 숟가락으로 비비고 문지른 뚜렷한 흔적이 존재한다"며 "미인도에서는 숟가락으로 문지른 흔적이 단 한 군데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는 지난해 12월 국립현대미술관장 등 6명을 위작인 미인도를 진품이라고 주장한다며 명예훼손으로 고소·고발했다.

그러나 서울중앙지검은 "진품으로 판단된다"는 결론을 내리고, 국립현대미술관 전 학예실장 1명만 명예훼손죄로 불구속 기소하고 나머지 피고소·고발인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고(故) 천경자 화백의 차녀인 김정희 미국 몽고메리대 교수가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천경자 코드' 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고(故) 천경자 화백의 차녀인 김정희 미국 몽고메리대 교수가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천경자 코드' 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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