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 카카오내비 인기 여행지는?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카카오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카카오내비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인기 해수욕장과 계곡, 수도권 여행지 10곳을 21일 공개했다.

지난해 7월 마지막 주부터 8월 둘째 주까지 카카오내비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용자들이 가장 많은 찾은 해수욕장은 △충남 대천 해수욕장(1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2위) △강릉 경포 해수욕장(3위) △영종도 을왕리 해수욕장(4위)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5위) △강화도 동막 해수욕장(6위) △태안 꽃지 해수욕장(7위)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8위) 등이다.

인기 계곡은 △양주 송추계곡 △포천 백운계곡 △가평 용추계곡 △가평 명지계곡 △용인 고기리 계곡 △양평 중원계곡 △괴산 쌍곡계곡 △평창 흥정계곡 △포천 지장산계곡 △안양 삼막사 계곡 등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인기 여행지는 광명동굴(1위)과 캐리비안베이(2위)였다. 아울러 동막 해수욕장과 제부도, 원마운트, 백운·용추·명지 계곡도 10위 내에 들었다.

향후 2주간 고속도로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대도 공개됐다. 가장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는 시기는 경부·서해안·영동 고속도로를 기준으로 7월 29일 토요일과 8월 1일 화요일로 예측됐다. 강릉·부산·전주 방면은 7월 29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서울 방면은 8월 1일 오후 5시~7시가 가장 정체가 심할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영동 고속도로의 경우 올해 개통된 서울-양양 고속도로와 새로 도입된 버스전용차로가 변수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박종환 카카오내비 팀장은 "카카오내비의 고도화된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여름휴가를 더 즐겁고 편하게 보낼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