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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금·폭행·협박…'데이트 폭력' 50대 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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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금·폭행·협박…'데이트 폭력' 50대 실형

머니투데이
  • 신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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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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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최진모 디자이너
여자친구를 감금하고 때린 5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춘천지법은 특수중감금치상, 특수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A씨(56)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5월2일 오후 10시쯤 퇴근하는 여자친구 B씨를 위협, 본인의 집으로 데려가 7시간 동안 주먹과 발로 때리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다. 이 사건으로 B씨 갈비뼈가 부러졌다.

A씨는 올해 4월 23일 B씨 차량에 강한 산성성분이 들어있는 염산 용액을 뿌려 차량을 손괴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의 경우 B씨가 집착증세를 보인다는 이유로 자신을 멀리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A씨는 1년 동안 B씨에게 휴대전화로 269회, 일반전화로 24회 전화, B씨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자동차 수리비를 지급하고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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