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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카드 사용 1.5배 늘어나…"똑똑하게 긁자"

[머니가족] 여름 휴가철 신용카드 잘만 활용하면 휴가비 '반값'

머니가족 '알뜰살뜰 좌충우돌'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입력 : 2017.07.29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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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머니가족은 50대의 나머니 씨 가족이 일상생활에서 좌충우돌 겪을 수 있는 경제이야기를 알기 쉽게 전하기 위해 탄생한 캐릭터입니다. 머니가족은 50대 가장 나머니씨(55세)와 알뜰주부 대표격인 아내 오알뜰 씨(52세), 30대 직장인 장녀 나신상 씨(30세), 취업준비생인 아들 나정보 씨(27세)입니다. 그리고 나씨의 어머니 엄청나 씨(78세)와 미혼인 막내 동생 나신용 씨(41세)도 함께 삽니다. 머니가족은 급변하는 금융시장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올바른 상식을 전해주는 것은 물론 재테크방법, 주의사항 등 재미있는 금융생활을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
여름 휴가철 카드 사용 1.5배 늘어나…"똑똑하게 긁자"
#. 나머니씨(55세)는 이번 여름 휴가 때 오랜만에 가족들 모두와 함께 여행을 갈 생각이다. 해외여행은 아니더라도 제주도라도 가볼까 생각하는데 교통비, 숙박료, 시설 이용료 등을 생각하니 벌써 비용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 그렇다고 성수기라 싼 호텔 찾기가 만만치 않은데 6명이나 되는 대가족이 비용을 아끼자고 게스트하우스나 모텔에 묵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러던 차에 카드사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캉스 이벤트’를 한다는 얘기를 듣고 참여했더니 비교적 싼 값에 호텔을 예약할 수 있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조사 결과 가계지출이 가장 큰 달도 여름 휴가 시즌인 7~8월이다. 하지만 같은 날, 같은 장소로 여행을 가도 사람마다 비용은 천차만별이다. 미리 신용카드 혜택을 꼼꼼히 따져보고 여행을 떠난다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머니투데이가 신한카드 트렌드연구소에 지난해 월별 카드 이용건수 분석을 의뢰한 결과 1~6월 월평균 이용건수 대비 7~8월 이용건수 증가율이 가장 큰 곳은 숙박업종으로 나타났다. 숙박업소 이용건수 증가율은 7월이 10.3%, 8월이 44.4%로 특히 8월이 두드러졌다. 그만큼 휴가철을 맞아 호텔이나 리조트, 펜션, 게스트하우스, 모텔 등 숙박업소 사용이 크게 늘어나는 것이다.

숙박업소 다음으로 지난해 1~6월 평균 대비 7~8월에 카드 이용건수 중가율이 높은 업종은 △편의점 40.4% △요식업 25.3% △마트 23.7% △주유소 18.3% △레저 17.3% △여행·교통 11.0% △항공 10.0% 등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휴가철 여행과 관련된 업종들의 카드 이용건수가 전체적으로 많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 3년간 항공권 구매를 위한 카드 이용건수를 보면 매년 7월이 가장 많았고 7월 이용건수는 해마다 늘었다. 8월에 여행을 가기 위해 항공권을 미리 구매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신한트렌드연구소 관계자는 “항공권을 제외하면 요식업, 편의점, 교통, 레저 등 휴가철 여행과 관련된 업종 모두 8월이 카드 이용건수가 가장 많았다”며 “여름 휴가지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는 요인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휴가철 신용카드로 반값 할인=여름 휴가철에 카드 사용이 크게 늘어나는 만큼 국내 주요 카드사들은 각종 이벤트를 통해 여행을 계획한 고객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워터파크 할인은 물론 호텔과 리조트 예약, 영화관람 등에 대해 최대 20~60%까지 할인 행사를 펼치고 있다.

먼저 신한카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썸머드림 페스티벌’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션월드 △속초 한화 설악워터피아 △부천 웅진 플레이도시 등 전국 28개 제휴 워터파크·수영장에서 최대 40% 현장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워터파크·수영장 할인은 전월 실적 요건 없이 제공된다. 8월 한달간 오션월드 입장권 구매시 1장당 1장을 추가로 증정하는 ‘1+1’ 행사도 진행돤다. 국내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주유·하이패스 혜택도 지원한다.

KB국민카드 역시 8월 말까지 △오션월드 △캐러비안베이 △롯데워터파크 등 전국 31개 물놀이 시설을 최대 반값에 이용할 수 있는 ‘2017 위시 페스티벌 서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다음달 16일까지 행사에 응모하고 국민카드로 7만원 이상 이용할 경우 추첨을 통해 △1등(7명) 휴가비 100만원 △2등(70명) 휴가비 10만원 △3등(700명) 휴가비 5만원 △4등(7000명) 포인트 5000점 등 총 7777명에게 휴가비도 지원한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은 인천공항 내 면세점·라운지·호텔 등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하나·롯데·BC·NH농협카드 등도 전국 제휴 워터파크에서 입장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여름휴가 이벤트를 8월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본인 포함한 4인까지 할인 혜택을 주니 신용카드를 잘만 활용하면 크게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차량 정비를 위한 엔진오일, 에어컨 가스 충전 등에서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만 일부 카드사의 경우 이벤트가 끝난 경우도 있으니 꼼꼼히 알아보고 카드를 준비해야 한다.

커드업계 한 관계자는 “휴가철 물놀이나 국내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이라면 카드사들의 혜택을 챙겨봐야 한다”며 “휴가 날짜나 이용 카드에 따라 혜택이 다를 수 있으니 미리 각 회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해외 여행시에도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대표적으로 BC카드는 8월 31일까지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서 100달러 이상 결제시 10% 캐시백(1만5000원 한도)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마스터카드 브랜드로 발급받은 신용·체크카드로 해외에서 300달러 이상 결제시 최대 3만원까지 청구 할인해준다. 또 각 카드사는 여행사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데 여행상품을 카드로 결제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일반 여행사의 최저가 상품보다 오히려 저렴한 가격에 여행을 다녀올 수도 있다.

카드사 한 관계자는 “여행사에서 견적을 미리 받아본 뒤 카드사가 운영하는 여행상품과 비교해 보는 것도 알뜰 여행을 하는 한 방법”이라며 “통화 가치가 올라가는 국가에서 카드를 사용하면 비용이 청구되기 전까지 시일만큼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휴가 기간 카드를 너무 많이 사용해 연체가 걱정되는 사람이라면 카드사에 ‘일부 결제 금액 이월약정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결제 금액의 일부만 갚고 나머지는 수개월에 걸쳐 나눠 갚으면 된다. 카드사별로 무이자 할부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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