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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수요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시위' 현장. 동아시아 청소년 역사체험 캠프에 참가하는 한국·중국·일본 등 3국 청소년들은 캠프 기간 수요집회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
서울시교육청과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는 24일부터 29일까지 서울시 일대에서 한국·중국·일본 등 3국 청소년이 함께하는 '2017 동아시아 청소년 역사체험 캠프'(청소년 역사캠프)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청소년 역사캠프는 한국, 중국, 일본 청소년들이 함께 각국의 역사를 체험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며 우정을 쌓는 행사로 올해 16회째를 맞는다.
올해 청소년 역사캠프는 서울에서 열린다. 지난 2015년에는 중국 상하이, 2016년에는 일본 훗카이도에서 진행됐다. 캠프 주제는 '서울에서 평화와 민주주의 길을 걷다'다.
3국 학생들은 Δ민주주의의 상징이 된 광화문광장 Δ위안부 문제를 다룬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Δ6월 민주항쟁의 흔적이 있는 명동성당과 성공회 대성당 등 역사현장과 유적지 등을 방문한다. 26일에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수요집회)에도 참여해 한·중·일 역사갈등에 대한 해결방안도 고민한다. 매일 저녁 숙소에서는 답사결과를 놓고 3국 학생간 토론도 벌인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민주주의, 평화, 인권은 서울시교육청의 세계시민교육 키워드"라며 "한·중·일 3국 청소년들이 이번 캠프를 계기로 훗날 아시아의 평화로운 미래를 여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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