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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 체질 바꾼다…조만간 혁신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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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 체질 바꾼다…조만간 혁신위 구성

머니투데이
  • 김평화 이재원 백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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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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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당헌·당규 대폭 개편 예상

더불어민주당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혁신위원회(가칭)를 구성할 계획이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15년 이끌었던 '당권재민 혁신위원회' 이후 2년만에 당내 혁신작업에 착수한 것이다.

여당 핵심관계자는 "매머드급 혁신위가 다음주 초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며 "당헌·당규를 대폭 개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3일 밝혔다.


여권에선 이번 혁신위가 당원중심 시스템 개편과 당 현대화 등을 추진하는 화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5월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당원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명실상부한 당원권 신장을 위해 조속히 새로운 정당 혁신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위는 △당 정책과 국민 간 소통방안 △당원 중심 정당운영 △당 안팎 소통방식 현대화 등이 포함된 혁신안을 구상하고 제안하는 역할을 맡게될 것으로 보인다.

혁신위는 우선 실 체제 시스템 구축(현 국 체제), 지역 최고위 제도 폐지 등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성 민주당 의원 등이 주도해서 혁신위 출범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일각에선 여당의 조직개편이 지방선거 공천권을 확보하려는 당 지도부의 포석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100만 권리당원 모으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추 대표가 당내 기반을 닦아 서울시장 등 지방선거에 뛰어들 것이라는 주장이다.

여당 관계자는 "추 대표를 위한 혁신위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며 "혁신위 취지와 방향성 등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되는대로 조만간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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