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2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희망드림 의료지원사업'에 선발된 34명에게 의료비 82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시작된 재단의 희망드림 의료지원사업은 의료비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 가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난해까지 50여명에게 1억원 이상을 지원해왔다.
이번에 선발된 34명은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큰 수술을 앞두고 생활고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가족이다. 희귀질환이나 1000만원 이상의 병원비가 발생한 경우, 3개월 이상 장기입원의 경우 등에 대해 신청을 받아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발됐다.
27명에게는 각 200만원의 의료비가 전달됐으며 이 중 오랜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가족 5명에게는 100만원이 추가로 지원됐다. 이밖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지원 요청한 의료지원대상자 7명에게는 2300만원의 비용 내에서 300만~600만원을 지원했다.
재단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공공의료기금을 기탁하고 매년 의료지원대상자를 선발하고 있다.
서석홍 재단 이사장은 "희망드림 의료지원사업은 중소기업 내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가족에게 사용되는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더 많은 중소기업의 나눔이 이어져 더 많은 사람에게 중소기업의 사랑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2017.07.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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