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빌교육, "기술력으로 에듀테크 선도할 것"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두리 기자

"기술을 포함하지 않는 교육은 없습니다. 이 때문에 넓게는 모든 교육 기업을 에듀테크 기업이라고 볼 수도 있겠죠. 하지만 새로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적극적인 기술 개발로 교육의 발전과 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진정한 에듀테크 기업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형세 테크빌교육 대표/사진제공=테크빌교육

이형세 테크빌교육 대표는 "에듀테크는 교육과 기술을 둘 다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육과 기술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크빌교육의 에듀테크연구소에는 39명의 R&D(연구·개발) 인력이 소속돼 있다. 전체 임직원 90명의 절반에 가까운 인원이다. 이 대표는 "기술력 확보에 큰 힘을 쏟고 있다"며 "현재 '모바일 단말기를 이용한 영상인식 및 증강현실(AR) 제공방법' 등 에듀테크 관련 특허 9건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테크빌교육은 '에듀테크'라는 용어가 등장하기 전부터 꾸준히 교육과 기술을 접목시키는 시도를 해왔다"며 "이는 기술을 바탕으로 교육이 발전할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테크빌교육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 신기술 기반의 소프트웨어(SW) 교육 서비스를 하고 있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2001년 설립 이후 50만 초·중·고 교사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티처빌원격교육연수원'을 중심으로 공교육 지원 사업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지난 1월 열린 교육 박람회에서 MR 기반의 안전 체험, 공존 현실 기반의 미래 직업 체험, 방과후학교 SW교육 플랫폼 SW ProDG(프로디지) 등을 선보여 주목받기도 했다. 이 대표는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SW 교육서비스 분야에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교육의 변화를 원하는 이들이 많아 최근 '에듀테크'가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테크빌교육은 에듀테크 리딩기업으로서 많은 사람이 원하는 새로운 교육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