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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현·김서영, 메달 없어도 한국 수영에 희망 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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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현·김서영, 메달 없어도 한국 수영에 희망 안겨

머니투데이
  •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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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2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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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현 한국신기록 쓰고, 김서영 한국선수 세계선수권 개인혼영 첫 결승 올랐다

대한민국 여자 수영의 김서영 /사진=뉴스1
대한민국 여자수영의 안세현 /사진=뉴스1
안세현(22·SK텔레콤)과 김서영(23·경북도청)이 세계선수권에서 선전하면서 한국 수영계에 희망을 쐈다.

안세현은 25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100m 결승에서 57초07을 기록해 전체 8명 가운데 5위에 올랐다.

이는 전날 준결승에서 안세현이 세운 한국신기록(57초15)을 0.08초 앞당긴 기록으로, 세계선수권대회 뿐 아니라 올림픽까지 통틀어 한국 여자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이다.
대한민국 여자 수영의 김서영 /사진=뉴스1
대한민국 여자 수영의 김서영 /사진=뉴스1
김서영의 활약도 눈부시다. 김서영은 안세현에 이어 한국 여자 선수 세계선수권대회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을 내며 같은 날 벌어진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10초40을 기록했다. 전체 8명 중 6위다. 남녀를 통틀어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개인혼영에서 결승에 오른 것은 김서영이 최초다.

비록 메달을 수확하지는 못했지만 한국 수영에 희망을 안겨주는 성적이라는 평이 나온다.

한편 한국 수영계의 살아있는 역사 박태환은 오는 26일 자유형 200m 결승전에 나선다. 앞서 25일 새벽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 1조에서 1분46초28을 기록, 4위에 올랐다. 박태환은 전체 16명 가운데 8위에 올라 상위 8명이 나서는 결승행 막차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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