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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노후 산업단지 휴·폐업 부지 매입…재생사업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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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노후 산업단지 휴·폐업 부지 매입…재생사업에 활용

머니투데이
  • 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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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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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산단 재생사업지구 위치도. /사진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낡은 산업단지를 재생하기 위해 산단 내 폐업·유휴부지를 매입한다고 25일 밝혔다.

매입 대상은 국비지원 재생산단으로 지정된 24개 노후산단 내 휴·폐업부지다. LH는 올해 매입 예산으로 1500억원을 책정했다.


토지소유자의 매입신청을 받아 산업단지 여건, 수요확보 등 심사를 통해 매입대상 토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매입대상토지에 도시복합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 2018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휴·폐업 부지를 미리 매입하면 향후 산단 재생사업을 본격 시행 할 때도 용이하다는 판단이다. 수용사용 방식으로 산단 재생을 할 경우 토지면적의 2분의 1 이상에 해당하는 토지소유자 동의가 있어야 하는데 토지소유권 확보가 쉽지 않아 재생사업이 지지부진한 경우가 많았다. 재생사업을 하다보면 땅값이 올라 토지 매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다.

LH는 본격적인 재생사업 전 미리 토지를 매입해 과도한 지가 상승 전에 선제적으로 토지를 확보하고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부지를 매각하는 기업은 현금 유동성 확보로 새로운 사업에 투자할 여력이 생긴다.


자세한 사항은 LH홈페이지(//www.lh.or.kr)에 게시된 '노후산단 재생사업 연계형 토지매입 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8월14일부터 전국 LH지역본부를 통해 매입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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