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25일 중소기업의 공동사업 개발을 지원하는 '협동조합 공동사업개발 전문컨설팅' 지원사업에 응모할 협동조합의 신청을 추가로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최근 3년 내 지원을 받지 않은 곳을 대상으로 4개 조합을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10억원이 책정된 이 사업은 당초 상반기 접수를 마감했으나 최근 프랜차이즈 가맹본사의 불공정행위가 부각되면서 협동조합 공동사업이 대안이 될 수 있어 추가 진행하는 것이다. 공동사업 발굴과 활성화 컨설팅비용 등에 대해 조합당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초 중기중앙회는 7개 협동조합을 선정한 바 있다.
중기중앙회는 가맹점주들이 이 사업을 통해 협동조합을 결성하면 가맹본사의 횡포에 공동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일례로 미국의 경우 점주들은 협동조합을 결성해 물품을 공동구매하고, 본사에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등 균형적 성장 구조를 갖추고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협동조합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나 협동조합 포털에서 신청양식을 내려 받아 다음달 16일까지 우편 및 방문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중앙회 회원진흥부로 문의하면 된다.
또 중기중앙회는 협동조합 결성을 못한 중소기업이 공동사업을 희망하면 조합 결성과 공동구매같은 공동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유영호 중기중앙회 회원지원본부장은 "중소기업이 협동조합 공동사업을 통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2017.07.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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