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뚝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분양 채비

대림산업의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투시도. /제공=대림산업.

대림산업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 뚝섬에 공급하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분양 채비에 나선다. 성수동 트리마제와 갤러리아포레에 이어 서울숲·한강변에 인접한 입지에 공급되는 고급주택으로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림산업은 오는 28일 성수동 뚝섬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3구역에 들어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주택전시관을 개관한다고 25일 밝혔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주거, 업무, 판매, 문화시설로 구성된 복합주거문화단지다. 주거부분은 지하 5층~지상 49층, 전용면적 91~273㎡, 2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림산업은 자체 특화기술을 접목해 '100년 수명'을 가진 고급주택을 짓는다는 청사진으로 수요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설계부터 기둥식 구조를 도입해 4개의 기둥과 수직배관이 지나는 공간, 대피공간을 제외한 나머지는 자유롭게 리모델링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아파트가 벽식구조로 원하는 대로 구조를 변경하기 어렵다는 단점을 보완해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공간 구조와 생활방식, 취향 등을 자유자재로 구현할 수 있게 했다. 기둥식 구조는 콘크리트 두께가 두꺼워져 층간소음을 완화해주는 효과도 있다.

일반 아파트보다 최대 1m 높은 2.9~3.3m의 천정고로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수납공간을 확보한 것도 강점이다. 전용률도 일반 주상복합보다 높은 79%이며 3면 발코니를 적용해 실사용 면적이 넓은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설계 과정에서 미국 초고층 내진전문 구조설계사의 컨설팅도 받았다. 진도 9.0(규모7) 이상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지어진다. 층간소음 저감시스템과 공기청정, 에너지절약, 우수재활용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주거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회사의 모든 설계 노하우를 접목한 단지"라며 "서울숲과 한강에 인접한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 입지인 만큼 조망권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강 조망을 위해 3면으로 창을 내는 270도 파노라마 평면과 중간 창문 프레임을 없앤 '아트프레임'이 적용될 계획이다. 거실과 주방, 욕실 등 집안 곳곳에서 4계절 내내 서울숲과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20층까지는 주상복합에선 찾아보기 어려운 그린발코니도 제공된다. 각 동 29층 '클라우드 클럽'에는 운동시설과 소규모연회장, 클럽라운지, 게스트룸 등이 마련된다.

사생활 보호를 최우선시한 설계도 돋보인다. 호텔로비와 같은 'Drop-off Zone'을 통해 로비에 들어서면 전용 데스크에서 방문자를 확인, 방문자는 전용 엘리베이터로 따로 이동해 입주민과의 동선을 분리했다. 이밖에 고급차량을 위한 광폭주차공간과 12인승 익스플로러밴 전용주차구역도 있다.

주택전시관은 강남구 신사동 631번지 도산공원 사거리 인근에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