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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SH공사와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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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SH공사와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업무협약

머니투데이
  • 신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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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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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동에 4개동 58가구 규모 임대주택 10월 준공…9월중 입주자 모집

SH공사가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 건립 중인 '마장동 맞춤형 임대주택(가칭)' 전경. /제공=성동구.
서울 성동구는 26일 성동구청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와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은 지역사회의 환경과 입주자의 사회·문화적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으로 공급하는 새로운 유형의 임대주택이다.


기존 임대주택이 소득과 재산 기준만을 일률적으로 적용해 입주자를 선정했다면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에는 홀몸어르신, 지역 전통시장 소상공인, 청년 창업자, 사회적 기업가 등 다양한 입주자를 선정해 입주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임대주택은 4개동 58가구 규모로 오는 10월 마장동 축산물 시장 인근에 준공된다. 구는 이번 협약으로 성동구 특성에 맞는 입주자를 선정, 주변 시세의 40% 수준에 불과한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임대주택이 잠만 자는 '베드타운'이 아닌 일과 문화적 관심을 공유하고 지역 공동체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기존 임대주택이 공공 주도의 일방적인 정책이었다면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은 어르신·청년·자영업자 등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통합형 주택정책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입주자 모집은 9월중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 주거정비과(02-2286-656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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