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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9월 초 새 CEO 지명…멕 휘트먼도 최종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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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9월 초 새 CEO 지명…멕 휘트먼도 최종 후보"

머니투데이
  • 김신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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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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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후보 6명 미만 압축…멕 휘트먼 HPE CEO도 포함

맥 휘트먼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 CEO(최고경영자)/AFPBBNews=뉴스1
멕 휘트먼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 CEO(최고경영자)가 리더십 공백 사태에 처한 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 우버의 새 CEO 최종 후보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우버가 오는 9월 초에 새 CEO를 지명하기 위해 후보를 6명 미만으로 압축했으며 휘트먼도 후보 중에 하나라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의 우버 직원 2명에 따르면 우버는 현재 6명 미만으로 압축한 차기 CEO 후보 최종 명단을 갖고 있다. 이들은 우버의 인사 책임자인 라이앤 혼지가 직원들에게 6주 안에 새 CEO를 고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현재 남아 있는 최종 후보자 가운데 휘트먼 CEO가 포함돼 있다고 귀띔했다. 휘트먼은 최근 우버 경영진과 만남을 갖기도 했다고 한다. 다른 후보들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다.

휘트먼은 2010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나서 민주당의 제리 브라운에게 패했다. 지난해 대선에서는 공화당이 아닌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서 주목 받았다.


한편 우버는 사내에서 성희롱·성차별 문제가 불거지는 등 연이은 파문으로 위기를 겪다가 최근 창업자인 트래비스 캘러닉이 CEO 자리에서 물러나 리더십 공백 사태를 맞았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우버는 헤드헌팅업체인 하이드릭&스트러글과 함께 이사회 산하 위원회를 통해 새 CEO를 물색해왔다. 이 위원회에는 이사회 일원인 캘러닉 전 CEO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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