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 차폐·고감도 센서 분야 사업화 유망 기술 뭐가 있나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이하 진흥원)에서 ‘제4차 기술설명회 및 기술이전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국내 대학 및 정부출연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성과 가운데 전자파 차폐 및 센서 소재·부품을 제조하는 기술을 발굴, 소개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진흥원 측은 “전기자동차와 연료전지 자동차 등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에 전장부품이 복합화함에 따라 전자파 차폐 및 고감도 센서기술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발표된 기술은 각종 IT기기의 소형화와 전자파 간섭 및 발열문제 해소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탄소나노튜브를 함유한 전자파 차폐 소재기술’, 전후방 장애물과 간격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근접 센서 기술과 엔진의 미세한 진동을 감지하는 고출력 노킹 센서 기술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무연 압전 세라믹스 소재기술’, 연료전지가 적용되는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 및 수소연료 수송차량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고효율 수소 감지센서 및 소재기술’, 열전도도가 높은 동시에 넓은 주파수 대역에서 전자파 차폐 효율을 높일 수 있는 ‘2D 재료를 이용한 전자파 차폐 소재기술’, 저가의 원료를 사용해 탄소나노튜브 필름을 연속 제조함으로써 대량생산이 가능한 ‘탄소나노튜브 시트 및 섬유 연속 생산기술’ 등이다.

과기정통부와 진흥원은 이날 연구자와 기업 간 심층 기술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기술사업화를 위한 자금연계 및 창업전략 수립을 위한 별도의 상담회장도 마련해 운영했다. 또 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 기술보증기금 등의 관계자가 참석, 기술보증과 투자유치, 창업 컨설팅 상담을 지원했다.

전자파 차폐·고감도 센서 분야 사업화 유망 기술 뭐가 있나

과기정통부·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 ‘제5차 기술설명회 및 기술이전 상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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