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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한국당 담뱃값 인하? 자가당착 빠진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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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한국당 담뱃값 인하? 자가당착 빠진 코미디"

머니투데이
  • 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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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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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국민 건강 증진으로 인상했던게 엊그제…지금은 건강 나빠져도 된다는 말인가"

김세연 바른정당 정책위의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김세연 바른정당 정책위의장이 26일 자유한국당의 담뱃값 인하 추진과 관련해 "지금은 국민 건강이 나빠져도 된다는 것이냐"며 자가당착에 빠진 '코미디'라고 맹비난했다.


김 의장은 이날 여의도 바른정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국민건강증진을 이유로 담뱃값을 인상했던 것이 바로 엊그제인데 지금 와서 내리겠다는 것은 자가당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아마 문재인 정부 흔들기 순서로 담뱃값 감세안을 들고나온 것 같다"며 "미래세대의 재정 건전성 수호를 사명으로 해야하는 보수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을 완전히 버렸다"고 질타했다.

이어 "보수정당을 주장하지만, 극우 정당으로 가는 데 더해 포퓰리즘 정당이란 점을 다시 한 번 스스로 증명하는 꼴이 됐다"며 "정체성 없이 포퓰리즘 정당으로 전락하는 한국당의 의원님들은 침몰하는 배에서 나와 바른정당이라는 구축함으로 옮겨타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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