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거스트텐, "스마트뷰티 글로벌 강소기업 될 것"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두리 기자

7000명이 넘는 왕홍을 보유한 중국 마케팅 그룹 '레드인 왕홍왕'의 쉐리밍 회장이 최근 잠실에 위치한 '비타사나 더 뷰티'를 방문했다. 이곳에서는 쉐리밍 회장 및 왕홍, 뷰티 코디네이터 등이 모여 K-뷰티 제품을 체험하는 행사가 열렸다.

쉐리밍 '레드인 왕홍왕' 회장(사진 오른쪽)이 '시크릿810'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제공=어거스트텐

"쉐리밍 회장이 저희 부스에서만 30여분을 머물렀죠. 직접 제품을 사용해 보더니 '원더풀', '어메이징' 등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수많은 마스크팩을 체험해봤지만 이렇게 혁신적인 제품은 처음 본다며 큰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최도연 어거스트텐 대표는 "쉐리밍 회장이 직접 '시크릿810'을 구매했다"며 "행사가 끝난 뒤에는 사업제휴에 관한 얘기도 오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드(THAAD) 여파로 중국으로의 화장품 수출이 애를 먹고 있지만 왕홍 마케팅을 진행해 K-뷰티의 우수성을 중국에 알리겠다"고 했다.

어거스트텐은 디지털 이온자임 마스크 '시크릿810'을 개발한 스마트 뷰티 전문기업이다. '시크릿810' 이온자임 마스크는 IT 기술과 뷰티 기술을 융복합한 제품이다. 성분 흡수율을 극대화하는 이온자임 기능과 V라인 및 리프팅 효과가 뛰어난 경락마사지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최 대표는 "아직 작은 스타트업이지만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지난 6월 화장품의 본고장인 프랑스에 진출했다"고 했다. 어거스트텐은 프랑스 최대 TV홈쇼핑 채널 및 이커머스 몰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8월 미국에서의 온라인 직영몰 오픈을 앞두고 있다.

최 대표는 "유럽과 중국, 미국을 넘어 스마트 뷰티산업의 글로벌 강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뷰티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