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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는 없다, 여전히 Risk On이 지속되는 구간

[머니디렉터]채현기 KTB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머니투데이 채현기 KTB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입력 : 2017.07.2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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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기 KTB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채현기 KTB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최근 미국 증시는 그간 상승에 따른 피로감 누적, 고평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랠리를 시현하고 있다. 이는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증시의 부담으로 작용했던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기조가 예측가능하고 점진적인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는 신뢰가 강화되는 한편, 경기 회복세와 맞물린 실적 호조가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진행 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채 금리의 상승세가 제한적이고(물론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가 축소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지만, 이로 인해 경제전망을 부정적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음), 달러화의 약세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신흥국으로의 자금 유입에 일조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국내 KOSPI지수 역시 저항선인 2400선을 돌파한 이후에도 상승폭을 확대하는 등 견조한 흐름을 시현하고 있다. 국내 경기의 완만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추경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성장률 제고 효과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물론 과거 추경이 집행되었던 구간과 국내 증시의 수익률 간의 상관관계가 높지 않고, 집행 시기가 당초 목표보다 늦어진 까닭에 올해의 경제성장률 제고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추경 예산의 대부분을 민간 일자리 관련 사업에 할당되었다는 점에서 적어도 소비심리 개선과 맞물려 내년도 내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국내 수출 역시 7월 중에도 두자릿수대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줄 것으로 전망한다. 7월 20일까지의 수출액은 300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2.4%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이는 글로벌 제조업 경기 호조세 지속, 국내 반도체 및 선박, 자동차 수출 호조에 기인하고 있다. 최근 유가가 저점을 확인한 이후 반등하고 있고 원/달러 환율 역시 연저점 부근에서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원화 표시 수출 역시 증가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2분기 실적시즌을 맞아. 2분기 국내 대형수출주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되거나 상회하는 흐름을 시현하고 있는데. 이러한 흐름은 3분기에도 이어질 공산이 높다. 현재 7월 FOMC회의에 대한 경계심리가 상존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지난 6월 회의때와 마찬가지로 전반적인 경기 및 고용, 소비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유지되는 한편,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원론적인 수준에서 회의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단기간 Risk on(위험자산 선호심리)이 강화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 다시 말해 KOSPI지수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는 가운데, 연내 IT와 금융주는 여타 업종 대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최근 유가 및 원자재 가격 반등, 글로벌 경기 회복 모멘텀 강화 등을 고려한다면 산업재와 소재 등 시클리컬 업종의 비중 확대도 고려해볼 만한 시점이라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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