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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2Q 영업이익 30.5% 곤두박질, "인프라 건설공정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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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2Q 영업이익 30.5% 곤두박질, "인프라 건설공정 둔화"

머니투데이
  • 안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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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2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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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인프라 부문 영업이익 57.9% 감소…자원 부문도 부진

LG상사 (26,200원 ▼500 -1.87%)의 2분기 영업이익이 30.5% 급감했다. 투르크메니스탄 프로젝트 공정 둔화로 수익성이 내려간 탓이다.

LG상사는 26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30.5% 감소한 3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3조153억원으로 같은 기간 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2.6% 줄어든 14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의 63%를 차지하는 인프라 사업 부문이 부진했다. 인프라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7.9% 감소한 87억원을 기록했다. LG상사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 에탄크래커(에탄 분해 설비) 프로젝트 건설공정 둔화로 수익성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자원 부문 영업이익도 31.9% 줄었다. 오만 8광구 생산 석유의 선적 지연이 수익성 둔화로 연결됐다.

LG상사 관계자는 "석탄과 팜 자원을 중심으로 신규 자산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며 "발전이나 플랜트 등 인프라 사업 부문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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