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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닌텐도, '스위치' 돌풍 힘입어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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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닌텐도, '스위치' 돌풍 힘입어 흑자전환

머니투데이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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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2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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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닌텐도가 게임기 '스위치' 돌풍에 힘입어 흑자전환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닌텐도는 올해 회계연도 1분기(4~6월) 영업이익이 162억 엔(한화 약 1620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억3000만 엔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지난 분기 영업이익은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06억 엔 115억5000만 엔도 뛰어넘는다.


매출액도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늘어난 1541억 엔을 기록했다. 이 역시 전문가 예상치 1390억 엔을 상회했다.

닌텐도의 흑자전환은 스위치 매출의 호조 덕분이다. 스위치는 지난 분기 197만 대가 팔려나가며 흑자전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닌텐도는 2012년 출시한 '위 유(Wii U)'가 실패하고 스마트폰 등장 후 게임기 수요가 줄어들며 적자의 늪에 빠져 있었다.

한편 스위치는 올해 3월 출시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일본에서 품절 돼 닌텐도가 생산을 늘리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닌텐도는 올해 회계연도 스위치 판매대수 전망치를 1000만 대로 유지했으나, 시장 전문가들은 1300만 대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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