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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현(22·SK텔레콤) /사진=뉴스1 |
안세현은 27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200m 준결승에서 2분07초82로 1조 4위, 준결승 16명 중 8위를 기록해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안세현은 이번 대회에서 출전한 두 종목 모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앞서 안세현은 이번 대회 접영 100m에서도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현은 접영 100m 준결승에서 57초15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했으며, 접영 100m 결승에서는 57초07로 터치패드를 찍어 재차 한국기록을 경신, 5위에 올랐다.
이는 세계선수권대회 뿐 아니라 올림픽까지 통틀어 한국 여자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이다.
접영 100m에 이어 200m에서도 결승 무대를 밟은 안세현은 한국 여자 수영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이 대회 2연속 결선 무대를 밟게 됐다. 이는 박태환(28·인천시청)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단일 대회에서 두 종목 이상 결승 진출에 성공한 것이기도 하다.
안세현은 오는 28일 오전 접영 200m 결승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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