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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조1063억원, 영업이익 1430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5% 늘어난 수치다.
건설사업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6185억원, 954억원 규모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36.0%, 영업이익은 55.0% 개선됐다.
지난해 공급한 주택의 공사가 본격화하면서 건축 부문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플랜트 부문 원가율 개선도 실적개선에 도움을 줬다.
석유화학사업부 매출액은 유가상승에 따른 제품가격 인상으로 전년 동기보다 소폭 증가한 287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8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세전이익은 22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0% 증가했다. 지분법 이익이 986억원으로 31.0% 증가한 영향이 컸다. 특히 석유화학계열사인 YNCC, 폴리미래의 실적 호조로 두 회사의 지분법 이익이 전체의 87.0%에 달하는 853억원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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