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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 상에 유포되고 있는 '나체 춤' 여성 동영상 /사진=해당 동영상 캡처 |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A씨(33·무직)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0시 45분쯤 수원시 인계동에서 알몸으로 춤을 추고 바닥에 드러누웠다. 이 모습을 한 시민이 촬영해 SNS에 올렸고 영상이 빠른 속도로 확산됐다. 사건이 벌어진 장소는 수원시의 대표적 번화가로 꼽히는 곳이다.
경찰은 29일 자정쯤 나체 춤을 추는 여성이 유흥가에 다시 나타났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오전 1시 15분쯤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누군가 자신에게 '춤을 춰라'고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진술 중 횡설수설하는 등 정신 이상증세가 보이고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불가능했다"며 "간략한 조사를 마친 후 병원에 입원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마약 간이 시약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담당의사와 가족 진술 등을 토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영상을 촬영해 유포한 누리꾼 수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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