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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꿀팁]여러개 가입해도 보험금 안늘어요…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 100% 활용법

실제 부담한 손해배상금만 보장해 중복가입 불필요…고의·천재지변으로 인한 사고는 보상 안 돼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입력 : 2017.08.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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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꿀팁]여러개 가입해도 보험금 안늘어요…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 100% 활용법
# 자영업자인 A씨는 B보험사에서 가입한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이 있음에도 C보험사의 상해보험에 가입하면서 일상생활배상책임특약을 추가로 가입했다. 여러 개 가입하면 사고시 보험금도 더 많이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다. 이후 카페에서 타인에게 커피를 떨어뜨려 사고가 발생해 A씨는 손해배상금 100만원을 B,C 보험사에 각각 청구했다. 하지만 막상 두 보험사로부터 각각 50만원씩 보험금이 나오자 A씨는 괜히 중복으로 가입했다고 후회했다.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은 피보험자(가해자)가 타인(피해자)에 인명·재산상 피해를 주면서 발생한 법률상 배상책임에 따른 손해를 보상해주는 보험이다. 보통 월 1000원 이하의 적은 보험료로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배상책임을 보장 받을 수 있어 잘 알고 활용하면 유익하다.

우선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은 가입자가 실제 부담한 손해배상금만을 보장한다는 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두 개 이상 가입해도 그 이상의 보험금을 받을 수 없다는 의미다. 두 개의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다면 실제 부담한 손해배상금 내에서 두 보험사가 보험금을 나눠 지급(비례분담)하게 된다. A씨처럼 100만원의 손해배상금이 발생하면 두 개를 가입해도 200만원이 아닌 각각 50만원씩 100만원을 받게 된다. 중복 가입하면 보험료만 이중으로 부담하게 되는 셈이다.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의 보장대상은 다양하다. 자녀가 놀다가 친구를 다치게 했을 때, 기르던 애완견이 남을 다치게 했을 때도 배상책임을 보상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고의나 천재지변으로 발생한 배상책임은 보장해주지 않는다. 예컨대 지진으로 살고 있던 집의 창문이 떨어져 행인을 다치게 했을 경우에는 보험금을 받을 수 없다. 보험사 및 상품마다 보장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약관 내용을 충분히 살펴본 후 가입해야 추후 보험금 청구시 불필요한 분쟁을 줄일 수 있다.

보일러 누수로 아래층에 피해가 발생하는 등 주택관리 소홀에 따른 배상책임도 보상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원칙적으로 피보험자가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주택이어야 한다. 피보험자 소유의 주택이라도 임대한 경우에는 누수피해가 생겨도 손해배상금을 보상 받지 못한다는 뜻이다.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은 보통 손해보험사의 상해보험에 특약형식으로 가입된다. 이 때문에 자신이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다는 사실을 모르거나 가입했어도 잊어버려 보상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서 '보험가입조회'를 선택하면 자신의 가입상품에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이 포함됐는지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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