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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벤처투자 최대 관심은 동남아 진출 스타트업"

[엔젤VC스타]본엔젤스 전태연 파트너

벤처스타 머니투데이 조성은 기자 |입력 : 2017.08.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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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스타트업 전문기자가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내는 혜안을 가진 엔젤투자자와 VC를 만나서 얻은 알짜 스타트업 정보를 전달합니다
/캐리커처=김현정 디자이너
/캐리커처=김현정 디자이너
"2017년에 가장 관심 있는 벤처투자 대상은 한창 성장 중인 동남아시장으로 진출하는 업체들입니다."

국내 최고의 스타트업 투자 전문 벤처캐피털(VC) 본엘젤스의 전태연 파트너는 올해 벤처투자의 동향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배달앱, 부동산앱처럼 한국에서 이미 성공한 검증된 BM(비즈니스모델)을 가지고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은 동남아 국가에 진출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또한 푸드테크 스타트업에도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그래서 지난해 12월 식자재 공급처와 식당들의 합리적·효율적인 거래를 돕는 식자재 유통 플랫폼 '오더플러스'에 투자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여전히 핫한 온오프(O2O) 서비스 쪽에도 관심이 있어 시간제 대리기사서비스 '버틀러'에 투자했다고 전했다.

전 파트너는 "2~3년 전 국내에 O2O 서비스가 한창 유행했을 때 너도나도 O2O 비즈니스에 달려들었는데 그 후 견고하게 성장하는데 애를 먹었다"며 "몇몇 O2O 스타트업들이 몸집 불리기에 급급하다 결국 현금 흐름(cash flow)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시장에서 도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대중들의 시선이 쏠릴 때 스타트업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는데, 시간이 지나 거품이 가라앉은 후 진정한 강자만 살아남을 때가 바로 스타트업 투자의 적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들어서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딥러닝, 블록체인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도 향후 투자처로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전 파트너는 "많은 VC들이 ICT(정보통신) 기술이 뒷받침된 스타트업을 찾지만, 창업보다 취업을 선호하는 한국사회 분위기 탓에 이공계 인재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우수한 ICT 기술력을 지닌 스타트업을 찾기 힘든 이유를 설명했다. "투자할 만한 스타트업이 없다"는 투자업계의 공통적인 고민이 여기서 기인한다고 분석한 것이다.

카이스트 출신의 성공한 창업가들이 모여 2006년부터 스타트업 투자를 시작한 본엔젤스는 전도유망한 스타트업을 알아보는 탁월한 안목으로 업계에서 명성이 자자하다.

지금까지 모바일, ICT, O2O, 커머스, 교육, 핀테크 등 120여 곳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했고, 누적 펀드금액은 500억원에 달한다. 그 명성에 걸맞게10개 이상의 성공적인 엑시트(exit)를 기록하며 뛰어난 엔젤투자 성적을 거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해외시장의 비전 있는 스타트업에도 투자하며 엔젤투자 무대를 넓혀가고 있다.

본엔젤스 전태연 파트너/사진제공=본엔젤스
본엔젤스 전태연 파트너/사진제공=본엔젤스

조성은
조성은 luxuryshine7@mt.co.kr

제일 잘 익은 복숭아는 제일 높은 가지에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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