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KB리브온공동설문 (-12.18)대한민국법무대상 (-1.28)
세상과 잘 사는법, 내가 잘 사는법 - 네이버 법률

美 유명 프로야구 선수, 워런 버핏을 멘토로 삼은 사연

성공의 조력자 '멘토'를 찾는 법

머니투데이 조성은 기자 |입력 : 2017.08.12 08:00
폰트크기
기사공유
/사진제공=블룸버그
/사진제공=블룸버그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싶다면 멘토의 조언을 들어라."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전문가이자 미국 비영리 강연회 TED의 토크 멘토인 솔레이마 구라니(Soulaima Gourani)는 지난 8일 미국 경제방송 CNBC의 프로그램 MAKE IT에서 좋은 멘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패션디자이너 겸 기업가 토리 버치(Tory Burch)와 타미 힐피거(Tommy Hilfiger), 미국 전 메이저리그(MLB) 프로야구선수 알렉스 로드리게스(Alex Rodriguez)의 이야기는 멘토링이 커리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대표적인 사례다.

버치의 비즈니스 멘토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미란다 역 실제 모델로 유명한 미국 패션잡지 보그(Vogue) 편집장 안나 윈투어(Anna Wintour)로 이 둘은 절친 사이다.

그녀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윈투어 덕분에 비즈니스를 성공시킬 수 있었다"며 "그녀는 내 커리어 전반에 걸쳐 스승으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윈투어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힐피거 역시 평소 친분이 있던 명품화장품 에스티로더(Estee Lauder) 레너드 로더(Leonard Lauder) 명예회장의 충고가 회사 설립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끼쳤다고 밝혔다.

한편 로드리게스가 믿고 의지하는 멘토는 오마하의 투자현인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이다. 뉴욕 양키즈의 유명 야구선수와 세계적인 투자자의 만남은 얼핏 보면 의아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 이 둘 사이에는 재미난 스토리가 있다.

선수시절 구단과의 재계약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로드리게스는 자신의 오랜 팬이었던 버핏의 도움을 받아 10년짜리 계약을 성공리에 체결했고, 은퇴 후 그 때의 인연을 통해 버핏과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됐다.

이렇듯 위의 세 사람은 성공에 있어 멘토의 덕을 톡톡히 봤다.

그런데 위의 사례에서 한 가지 눈여겨 볼 점은 세 사례 모두 동종업계 종사자가 아닌 주변 지인 중에서 멘토를 찾았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구라니는 사내 혹은 동종업계에서 멘토를 찾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 멘티의 이익보다 회사의 이익을 중시하는 멘토를 만날 위험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회사에 충성하는 멘토는 중립적이지 않은 조언을 할 가능성이 크다.

뿐만 아니라 구라니는 "내가 되고 싶은 이상향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멘토를 찾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를 아는 것이 좋은 멘토를 찾는데 결정적인 실마리가 된다는 것이다.

로드리게스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버핏처럼 성공한 비즈니스맨이 되고 싶었던 로드리게스는 직접 버핏의 사무실로 전화해 자신의 멘토가 되어줄 것을 요청했고, 버핏이 이를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둘은 끈끈한 멘토-멘티 사이가 됐다.

지난해 8월 23년간의 프로야구 선수생활을 정리한 로드리게스는 은퇴하자마자 버핏의 조언에 따라 충실히 움직였고 그 결과 자산운용사 ARod의 CEO로서 당당히 성공할 수 있었다.

2만 개가 넘는 건물을 소유·운영하고 있는 그의 회사는 피트니스 센터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 투자하며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훌륭한 멘토를 둔 덕분이 아닐 수 없다.

조성은
조성은 luxuryshine7@mt.co.kr

제일 잘 익은 복숭아는 제일 높은 가지에 걸려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