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6 13살 조우찬 "똑바로 해 우원재" 도발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지난 11일 방송된 쇼미더머니6 7화에서 우원재와 에이솔이 조우찬에게 디스랩을 하고 있다. /사진=Mnet 쇼미더머니6 캡처

13살 초등학생 래퍼 조우찬이 넉살과 함께 Mnet ‘쇼미더머니6’ 팀 배틀에서 미션 승리를 이끌었다.

11일 오후 Mnet 쇼미더머니6 7화 첫 번째 대결에서는 타이거JK&비지 팀 소속 래퍼 블랙나인·에이솔·우원재·매니악과 다이나믹 듀오 팀 소속 래퍼 라이노·조우찬·넉살·한해가 맞섰다.

이날 특히 관심을 모은 것은 조우찬. 팀 배틀에서는 서로를 디스(힙합 문화의 일종·상대방을 공격하는 랩)하곤 하는데 나이 어린 조우찬에게 디스랩 하기 쉽지 않아서다. 조우찬도 "내가 초등학생이기 때문에 나를 쉽게 건드리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조우찬은 '쇼미더머니6'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넉살과 한 팀이 돼 우원재·에이솔을 상대했다. 우원재·에이솔이 선공으로 조우찬의 어린 나이를 공격했다. 우원재는 조우찬을 향해 "많이 울어도 돼. 어차피 산타는 없거든"이라고 디스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하지만 조우찬은 주눅들지 않고 "똑바로 해 원재야"라고 과감히 반격, 열광케 했다.

조우찬의 반격에 힘입어 다이나믹 듀오 팀이 승리했다. 다이나믹 듀오는 조우찬과 넉살이 프리스타일 랩으로 무대를 꾸렸다고 밝혀 말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조우찬을 비롯 다이나믹 듀오 팀은 모두 살아남았지만 타이거JK&비지 팀에서는 에이솔이 탈락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7화는 전국 평균 2.5%, 최고 3.1%(유료 플랫폼 가구 시청률)를 기록하며 시즌6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으며 Mnet의 주요 시청층인 남녀 15~34세 층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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