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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샤이니 온유 / 사진=홍봉진 기자 |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는 16일 온유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온유는 지난 12일 서울 논현동의 한 유명 클럽의 무대에서 춤추고 있던 20대 여성의 신체 일부를 3차례 만져 강제추행한 혐의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온유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관련자 진술과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을 바탕으로 온유의 혐의를 특정했다.
추행 현장은 사각지대로 CCTV가 촬영되지 않았지만, CCTV에 찍힌 현장 주변의 움직임과 피해자와 목격자의 진술이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여성은 사건 당일 고소를 취하했지만, 성추행은 반의사불벌죄(피해자가 원치 않으면 벌하지 않는 죄)가 아니어서 경찰의 수사는 계속됐다.
피해 여성은 추행당한 사실은 신고 내용과 같다고 진술했다. 고소 취하는 온유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의 요구와 언론 취재가 이어짐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설명했다.
온유는 경찰 조사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러 클럽에 갔다"며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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