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마누 (439원 ▼5 -1.13%)가 오는 25일 최대주주가 되는 에스엠브이(SMV)가 연결기준 상반기 영업이익 154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85억원, 당기순이익은 126억원을 기록했다.
에스엠브이의 인바운드 플랫폼은 중국인 관광객을 송객해 소비를 유도하는 시스템으로 현재 제조업, 면세점, 호텔, 카지노 등 대상을 확대 중이다.
△싼커(개별관광객) 규모 확대 및 구매액이 증가하고 △ 사업 초기비용이 1분기 마무리된 점 등이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우려와 별개로 싼커 객당 소비액이 증가하며 플랫폼 구매액이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스엠브이 관계자는 “1분기 사업 초기비용 발생으로 소폭 적자를 기록했지만 2분기 영업이익 약 185억원을 달성해 상반기 실적 호조를 이끌 수 있었다”며 “에스엠브이가 최대주주로 등극한 후 인바운드 플랫폼 사업을 감마누가 영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감마누의 에스엠브이 자회사 여행사 지분 확보 등 실적 연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스엠브이는 오는 25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을 마무리하고 감마누의 최대주주로 등극할 계획이며 30일 추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까지 납입이 완료되면 지분율은 약 42.2%에 달한다.
- 2017.08.1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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