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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민 해경청장 "해경 부활은 해양주권 ·안전 지켜달라는 국민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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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민 해경청장 "해경 부활은 해양주권 ·안전 지켜달라는 국민의 뜻"

머니투데이
  • 세종=민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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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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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늘 반성하고 거듭나는 계기로 삼을 것"…세월호 수습현장, 서해5도 등 현장 행보 이어가

박경민 신임 해양경찰청장이 지난달 31일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세월호 선체 수색이 진행 중인 목포신항만을 찾아 미수습자 유족들을 위로하고 있다./사진=뉴스1
박경민 해양경찰청장이 16일 "새 정부에서 해경이 부활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경이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는 국민의 뜻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2청사에서 취임 후 첫 기자단 상견례에서 세월호 참사에 따른 해경의 해체와 2년 8개월만의 부활 등에 대한 소회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박 청장은 "세월호 사고 당시 초동 대처, 구조 과정 등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국민들의 뜻에 따라 해경이 해체됐었다"며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늘 반성하고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취임 이후 주말도 없이 세월호 수습현장과 부산 중앙해양특수구조단, 해운대 해수욕장, 서해5도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장을 가봐야 직원들이 어떻게 근무하는 지 이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박 청장은 "육경 있다가 넘어온 지 20일 됐는데 바다를 알아야 하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상황도 이해해야 한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직원들과 호흡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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