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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내 계란 살충제 검출 관련 추진상황과 대책을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으며 물을 마시고 있다. 2017.08.16.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내 계란 살충제 안전관리 대책' 브리핑에서 "사용이 금지된 피프로닐이 검출됐다면 그 농장 계란으로 만든 가공식품에 대해서는 전량 회수·폐기하는 것으로 당·정·청회의에서 결정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또 "산란계 농장의 노계가 육계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만약 피프로닐이 조금이라도 검출된 농가의 노계라면 전량 수거해 폐기하겠다는 게 정부 방침"이라고 대답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와 함께 일반 농장에서 이미 생산돼 시중에 유통된 계량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수거검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국의 대형마트, 수집판매업체, 집단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계란 수거검사를 추진중이다.
실제 검사를 마친 84개 업체중 2곳에서는 비펜트린이 허용기준을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제품은 신선대란 홈플러스, 부자특란 등의 상품명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생산농장은 충남 천안과 전남 나주 농장이었다.
김영록 장관은 "국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살충제 계란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국민에게 알리겠다"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자체, 대형유통업체 등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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