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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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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 높아졌다

머니투데이
  • 송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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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1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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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용평가,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 등재 "재무안전성 저하 가능성"

한국항공우주의 신용등급이 하향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나이스신용평가는 17일 한국항공우주의 장단기 신용등급을 하향검토 등급감시대상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수리온 사업관련 지연배상금 충당부채 적립 등 주요 프로젝트 수행 차질로 한국항공우주가 2017년 상반기 영업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영업실적 회복이 지연되거나 운전자금 부담 확대로 재무 안정성 저하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항공우주는 지난 14일 2017년 2분기 중 383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으며 1분기 영업이익을 979억원에서 111억원으로 정정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수리온 2차 양산사업, 이라크 수출 사업 등 주요 사업관련 차질이 지속되어 자금부담이 확대되거나 영업손익의 정상화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회계정보의 신뢰성 저하 등의 요인으로 사업 및 재무위험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판단될 경우 신용등급 하향조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중기 나이스신용평가 기업평가1실장은 "금융감독원의 정밀감리 및 방산관리 비리 관련 검찰 수사결과 등에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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